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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고점 대비 조정된 주가는 펀더멘털 훼손 아닌 수급 이슈-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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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7.16 07: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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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SK증권이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47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16일 밝혔다.

효성중공업, 고점 대비 조정된 주가는 펀더멘털 훼손 아닌 수급 이슈-SK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고점 대비 약 40% 조정된 주가는 펀더멘털 훼손이 아니라 수급 이슈의 결과라고 판단한다. AI(인공지능) 전력 인프라 내러티브 자체는 훼손되지 않았고 수급 쏠림은 장기적으로 해소 가능한 성격이므로,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면서도 “다만 주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체크 포인트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중동 매출 인식 지연 변수가 있다. 미국-이란 전쟁 영향으로 일부 프로젝트 지연 변수가 있다. 다만 중동 시장은 매출액의 10% 초반, 사우디향 위주라서 구조적인 리스크가 아니라 분기실적 노이즈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주 가이던스 상향도 있다. 지난 1분기 최대 신규수주(4.2조원)를 기록, 경쟁사의 가이던스 상향이 있었다. 효성중공업 역시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나 연구원은 “회사 측은 콴타서비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서 미국 현지에서 변압기와 초고압차단기를 동시에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GCB(가스절연차단기)를 생산한다. GCB는 절연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형화할 수 있고 이는 변전소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트너사인 콴타서비스는 765kV 송전망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펜실베이니아 변압기 공장(PTT)을 인수하면서 미국 내에 서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며 “그러나 자체적인 생산능력으로 미국의 765kV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합작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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