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원익IPS(2408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 7000원에서 14만원으로 대폭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례 없는 메모리 업사이클 및 우호적 시장 환경 감안 시 밸류에이션 상단을 재차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사진=메리츠증권)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원익IPS는 4분기 매출액 2750억원(전년 동기 대비 -7%), 영업이익 172억원(-34%)을 기록했다. 연말 임직원 성과급을 포함한 일회성 비용이 150억원 내외로 발생하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6% 하회했다”며 “일회성 비용 제외 시 대체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원익IPS의 영업이익은 2026E(2026년 예상) 1818억원(+146%), 2027E(2027년 예상) 2438억원(+34%)을 기록할 전망이다. 성장은 단연 반도체 부문이 주도한다”며 “P4, M15X 등 DRAM 신규 fab 투자에 더해 전환 투자까지 더해지며 2026E 메모리 장비 매출액은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더해 고객사 북미 파운드리 투자가 재개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CAPEX 사이클은 2027년까지 이어진다”며 “P4와 Y1 등 메모리 신규 fab과 북미 파운드리 fab 투자가 2027년에도 전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신규 고객사향 CVD 장비 공급은 2026년 평가 진행 후, 2027년 양산 공급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판매 가시화 시 산업 성장을 능가하는 실적 성장이 재차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