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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美 원전 협력·연료비 개선 기대…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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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2.25 07:41:31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대신증권은 한국전력(015760)이 미국과의 원전 협력 확대·발전믹스 개선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원전 설계·조달·시공(EPC) 사업가치 재평가와 연료비 부담 완화가 맞물리며 중장기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상향했다.

(자료 제공=대신증권)
25일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의 원전 협력을 통해 미국 대형 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건설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동 진출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해외 원전 EPC 사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전력(한수원)이 AP1000 원전의 원자로·터빈 빌딩 시공과 보조기기 EPC를 담당할 경우 2기당 수주금액은 약 18조8000억원(순공사비 29조원 대비 65%)으로 추정된다”며 “원자로 빌딩 시공과 터빈 빌딩·보조기기 EPC까지 담당하면 23조1000억원(80%)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고, 한국형 원전 수주 시에는 약 26조원 규모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요금 정책과 비용 구조 개선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허 연구원은 “2026년 전기요금 인상 효과를 단기에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우호적인 요금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동해안 송전망 준공과 발전믹스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자본 증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실적은 뚜렷한 개선세를 전망했다. 그는 “2026년 매출액은 98조1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조8900억원으로 22% 늘어날 것”이라며 “연평균 환율 상승(1450원/달러 가정)에도 불구하고 2025년 하반기 유가 하락에 따른 2026년 LNG 수입가격 하락과 원전 가동률 회복(88.6%, +8.7%포인트)으로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배당 매력도 부각했다. 허 연구원은 “2026년 별도 기준 순이익은 7조7000억원으로 예상하며, 배당성향 30%를 가정할 경우 주당배당금(DPS)은 3600원 수준”이라며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5.7%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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