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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업계 최다 라인업(77, 83, 88, 97형)을 앞세워 1분기 70형 이상 OLED TV 시장 점유율 54.9%, 80형 이상 시장 점유율 63.6% 등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초대형 OLED TV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1분기 전체 OLED TV 시장 내 70형 이상 초대형 TV 출하량 비중은 15.3%로 전년 동기(14.1%)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분기 프리미엄(1500불 이상) TV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출하량 기준 44.8%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OLED TV가 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LG전자의 OLED TV의 올해 출하량 비중은 5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AI가 사용자 취향까지 분석해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독자 플랫폼 웹(web)OS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 이상 밝은 화면 △최대 4K·144Hz 주사율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 등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프리미엄 TV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LG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나노기반 고색재현 디스플레이) TV를 양날개로 한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분기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약 508만5600대로 집계됐다. TV 시장 내 점유율은 매출 기준 15%를 기록했다.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은 약 4748만3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늘어나며 4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분기 OLED TV 출하량은 약 135만13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전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돌며 3년 만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옴디아는 올해 연간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2억 890만7000여대로 추정했다. 글로벌 OLED TV 출하량 역시 지난해 연간 607만대 대비 약 7.8% 성장한 655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