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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는 이번 계약으로 현지 에코스틸아스콘 공급을 위한 생산 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DS프롬 6개 공장은 우크라이나 현지법인 SGU가 인수 예정인 자체 사업장 외 지역에 아스콘을 공급하게 된다. 아스콘 특성상 우크라이나 주요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생산 거점 확보가 필요하다.
앞서 SG는 지난해 12월 DS프롬그룹과 약 178억원 규모 아스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같은 달 우크라이나 유로버드 플러스(LLC Eurobud Plus)와도 아스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SG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해 수주한 총액은 약 356억원이다.
SG 관계자는 “이번 위탁생산 계약을 시작으로 현지 생산 및 공급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자체 생산시설 확보를 위한 현지 공장 인수 작업까지 조속히 마무리해 아스콘 공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 28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담당 주요 임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향했다. 이들은 첫 일정으로 DS프롬그룹과 만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인수 예정인 아스콘 제조 공장에서 현장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