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3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뉴욕상업거래소에 상장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일간 수익률을 1배로 추종하는 ‘TRUE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과 2배로 추종하는 ‘TRUE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2배를 추종하는 ‘TRUE 블룸버그 인버스2X WTI원유 선물 ETN’이다. 연 보수는 1배 추종 상품이 0.5%, 2배·-2배 추종 상품이 0.59%이다. 모두 3년 만기 환노출형 상품으로 지수수익률과 별개로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가격 변동성이 높은 원자재 중 하나다. ETN을 통해 투자할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 등락을 추적 오차 없이 추종하는 것은 물론, 일반 주식계좌에서 원화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신규 상장 종목을 포함해 총 45종목의 ETN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