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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가 학생 창업기업 발굴을 위해 총 9000만원의 시드머니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은 지난 2일 ‘2021 고려대 학생창업기업 데모데이’를 열고 초기 자금을 지원할 학생기업을 선정했다. 고려대 재학생·휴학생·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박용현 전기전자전파공학과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박 대표가 창업한 ‘일렉트리’는 미래차 모터 결함 사전진단 솔루션을 개발해 총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어 각 1500만원이 지원되는 최우수상은 △에코앤리치(환자중심 치과 보철 데이터 관리) △루츠랩(미세플라스틱 대체하는 친환경 대체소재)에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에 결합을 벌였다. 우수상은 △드리머리(AI기반 개인화 뷰티서비스 매칭 플랫폼) △이너프유(영유아 영양분석 기반 맞춤형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차지했으며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게 됐다.
이번 행사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모교에 기부금을 쾌척한 고 정운오 동문 가족의 뜻을 기려 학생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그간 교내 창업지원 체계를 거쳐 육성된 스타트업들이 사업화 자금을 발판 삼아 고려대의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