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는 ‘2018년 2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가 68.98로 올 1분기 69.45보다 0.47p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정부가 외식업체 경영주 3000명을 대상으로 최근(이후) 3개월 경기를 설문조사해 100을 기준으로 수치화한 것이다. 100보다 낮을수록 경기둔화, 높으면 호전을 뜻하다.
월드컵 특수 속 치킨전문점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1분기 69.78에서 2분기 77.26으로 큰 폭(7.48p) 올랐다. 비알콜 음료업점(77.34), 서양식 음식점업(77.27)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기타 외국식 음식점 경기가 대폭(96.09→70.87) 악화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출장음식 서비스업(65.79), 분식 및 김밥전문점(66.91)도 여전히 어려웠다.
지역별로는 제주특별자치도(73.77)과 세종특별자치시(72.93)가 좋았고 경상남도(62.35)와 울산광역시(63.25)가 부진했다.
3분기 경기전망도 74.44도 1분기 때의 2분기 경기전망치(78.03)보다 낮아졌다. 외식업주가 전반적으로 2분기보다는 3분기가 더 나으리라 기대하고 있지만 그 기대 정도는 낮아진 모습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와 관련해 논의하고자 10일 서울에서 외식산업 동향점검 회의를 연다. 외식 관련 민간협회와 전문가, 사업자·소비자단체가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