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은 자라나는 청소년의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의식 함양을 위해 20일부터 21일까지 “2017년 애국보훈선양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이틀 간 오전·오후로 나눠 총 4회 실시된다.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소속 초·중·고등학생 24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은 교육부에서 승인한 청소년 단체다. 현충원에서 개최하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는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자질을 향상시키고자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먼저 현충관에서 안보 강연을 듣고 현충탑 참배에 이어 독립운동을 하신 순국선열이 있는 애국지사 묘역과 무후선열제단, 역대 대통령 묘소를 둘러보고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묘역가꾸기 봉사활동을 하고 현충원의 묘역과 추모비 등 조형물에 대한 문제 풀이와 소감문을 작성하는 시간도 갖는다.
현충원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