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고용노동부는 17일부터 전국 8개 권역별로 ‘능력중심 인력운영 지원단’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는 서울, 인천경기북부, 경기남부,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라, 대전충청, 강원 지역별로 관련 전문가 10~15명이 참여하는 ‘능력중심 인력운영 지원단’을 구성, 전국적으로 100여명의 지역 전문가가 활동할 것이라고 15일 설명했다.
지원단은 능력중심으로 인력이 운영되는 것을 확산하기 위해 설명회, 현장밀착 교육, 중소기업 상담ㆍ컨설팅 지원, 갈등 해소나 우수사례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또 취업규칙 변경이나 능력중심 인력운영 시스템의 도입과정 등을 모니터링하고 위법사항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위법·부당한 사례가 발생하면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고용부는 중소기업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 달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하반기 다양한 평가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인사·보상·퇴직관리 등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위한 각종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정지원 근로기준정책관은 “능력중심 인력운영 지원단 운영은 우리 일터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현장의 노사가 오래된 관행을 바꾸고,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산업인력公, 능력중심채용으로 신입직원 142명 선발
☞ 공공기관 10곳 중 4곳 능력중심채용 NCS 도입
☞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 능력중심채용 제도 운영
☞ 朴대통령 "실력으로 평가받는 능력중심사회 만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