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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민간택지 건설 주택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4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4월 1일부터 분양 승인을 신청하는 민간택지 내 아파트 단지는 분양가 심의 절차 없이 분양가를 임의대로 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청약 호조세와 맞물려 신규 분양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서울 강남 재건축의 아파트는 3.3㎡당 분양가격이 4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 10월 부산 해운대에서 분양한 복합주거단지 ‘엘시티더샵’ 펜트하우스는 3.3㎡당 72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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