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는 14일(현지시간) ‘스타 워즈:깨어난 포스’가 3D 상영관 3300개, 아이맥스 스크린 392개 등에서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3D나 아이맥스 등 특수 스크린 확보 수로도 사상 최대다.
‘스타 워즈: 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시리즈 7번째 에피소드로 오는 17일 저녁 개봉된다. 지난 2005년 ‘시스의 복수’ 이후 10년 만에 나온 시리즈다. 때문에 예고편 조회수가 1억회를 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박스오피스닷컴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개봉 첫주 2억23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기록은 유니버셜픽처스의 ‘쥬라기월드’가 2억880만달러로 1위다.
다만 12월에는 여름 시즌에 비해 방학하는 학교가 적어 극장을 찾는 이들이 적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쥬라기월드는 6월 주말에 개봉했다.
이번주 미국 학교 중 18%만 방학한다. 또 연말 쇼핑이나 여행계획을 세워놓은 이들이 많아 극장가는 비수기다.
전문가들은 ‘스타 워즈: 깨어난 포스’가 개봉 첫 주 주말 동안 1억7500만~2억1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월 개봉 첫 주말 최고 흥행기록은 2012년 극장에 걸린 ‘호빗:뜻밖의 여정’으로 8460만달러를 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