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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사장 고세진)은 오는 20일까지 ‘신진 작곡가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곡가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BS교향악단의 창작 작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한국 클래식 음악계 뿌리를 든든히 만들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창작산실 음악분야 전속작곡가 사업 ‘오작교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측은 “우수한 신진 작곡가를 기준에 맞게 선정하는 것은 물론 교향악단의 특성을 파악할 기회와 교향곡을 작곡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우수한 작곡가를 발견하고 양성하는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류 및 작품 심사, 면접을 거쳐 선발된 2명의 신진 작곡가는 KBS교향악단의 임준희·조은화 두 전속 작곡가의 멘토링과 요엘 레비 음악감독과의 오케스트라 워크숍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오케스트라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만 40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작곡가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서는 20일 오후 6시까지 KBS교향악단 홈페이지(www.kbssymphony.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본인이 작곡한 작품의 음원과 악보는 우편 및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심사를 거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