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DJSI월드 5년 연속 편입…지속가능성 글로벌 상위 10%

김보경 기자I 2015.09.14 13:53:5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임을 의미하는 ‘DJSI 월드’에 5년 연속으로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스위스의 투자기관인 로베코샘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다. 이를 지역별로 세분화해 전 세계 기업들 중 상위 10%에 ‘DJSI 월드’를, 아태지역 기업들 가운데 상위 20%에 ‘DJSI 아시아 퍼시픽’을 국내 기업들 중 상위 30%에 ‘DJSI 코리아’를 부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조사에 처음으로 응한 지난 2010년 ‘DJSI 아시아 퍼시픽’에 편입된데 이어,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DJSI 월드’에 속해있다. 국내 자동차와 부품·타이어 업계를 통틀어 ‘DJSI 월드’ 편입은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며, 국내 전체 기업 기준으로도 ‘DJSI 월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업은 21개뿐이다.

현대모비스는 인재육성 로드맵을 재정립하고 전 직원의 체계적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인재개발‘ 항목의 점수를 지난해에 비해 약 45% 가까이 끌어올렸다. 또한 환경분야의 모든 세부항목들에 대해서도 꾸준한 개선활동을 실시해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상무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개선해나가는 것은 글로벌 시대 책임있는 기업시민의 자세”라며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가 전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글로벌 Top100 자동차 부품회사’ 순위에서도 2년 연속 6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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