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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물가와 연동해 담뱃값을 향후에도 꾸준히 올리기로 결정했다.
담뱃값 인상이 확정되자 전국 각지 편의점 등에서는 담배를 사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0일 보고에 의하면 담배 일일 판매량은 평소보다 30%p 이상 급증했다. 담배 사재기를 통해 재테크를 하겠다는 이들도 등장한 상황이다.
정부는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고시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담배 제조 및 수입, 도매업자들이 폭리를 목적으로 반출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모든 행위가 포함된다. 정부는 담배소매 및 제조업에 종사하는 18만 여명 가운데 고시를 위반하는 사람에 대해 엄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를 사재기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2년 이상의 징역 혹은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명확한 담뱃값 인상안과는 달리 사재기의 기준은 모호한 게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몇 갑 이상 사야 사재기에 해당하는지는 법규에 명시돼 있지 않다. 따라서 경찰이 담배 사재기를 단속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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