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5일 STX팬오션(02867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낮춘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 검토대상’을 유지했다.
한기평은 지난달 29일 STX팬오션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 내린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경영권 매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인수주체, 시기, 방식 등 관련 결정된 것이 없다”며 “오히려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한기평은 “극심한 시황 침체로 영업상 현금흐름이 크게 악화돼 외부 유동성 지원없이 만기가 도래되는 차입금 등 자금을 조성하기 어렵다”며 “향후 유동성 대응방안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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