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강남에서 이기면 민주당이 다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개포1동 우체국 앞에서 강남을에 출마한 정동영 상임고문 지원유세에서 “선거하러 많이 다녔지만 강남에 왔을 때 이렇게 많이 온 것은 처음 봤다.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특히 “강남은 한나라당 텃밭이어서 말뚝만 박으면 당선됐는데 이제는 야권단일후보 강남의 선봉장 정동영이 입성했다”며 “2012년 4.11총선은 바꾸는 선거다. 정동영 후보를 중심으로 강남도 화끈하게 바꿔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재벌에게만 특혜 주고 99% 서민들을 못살게 하는 이명박 정권 심판해야 한다. 정동영 후보가 모든 비리를 몰아내고 재벌·검찰개혁에 몽골장병처럼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여러분 힘이 모아지면 강남을에서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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