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이 1일 아이마켓코리아(122900)(IMK)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매각 방식 및 일정 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 측은 이날 지분 매각 협상이 이미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매각 대상이나 방식, 일정 등에 대해서는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매각 방식과 관련해 장내 매도는 없고, 인수자에게 일괄적으로 지분을 넘기는 블록딜 방식이 될 전망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IMK 지분을 장내 매도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볼 때 물리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블록딜 형식으로 넘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블록딜 방식이 디스카운트 형식의 일반적인 블록딜이 아닌, 경영권 프리미엄이 얹어진 일반적 형태의 M&A(인수 및 합병)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은 특히 매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인수자가 원할 경우 최소한의 IMK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삼성은 과거 삼성자동차 지분을 르노에 매각할 때에도 인수자인 르노의 요청에 따라 19.9%의 지분은 그대로 가지고 간 경우가 있다.
이 관계자는 "삼성이 지분 매각을 할 경우 IMK와의 거래까지 끊을 것이라는 소액주주 등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수자가 원할 경우 최소한의 지분을 가져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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