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하나금융지주, 환율 하락에 실적·주주환원 ‘레벨업’-신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하연 기자I 2026.09.02 07:37:31
ai번역
  • 영어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실적과 자본비율, 주주환원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이익 추정치 변화는 크지 않지만 밸류에이션 시점 변경과 주주환원율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 피크아웃(Peak-out)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80배의 밸류에이션 매력도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조3008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 1조2359억원을 5.3% 웃도는 수준이다. 총영업이익은 3조3334억원으로 14.3%, 충전이익은 2조1301억원으로 20.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은 연구원은 “최근 기업예금 증가 등 조달금리 상승 압력이 존재함에도 7~8월 연속 국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때 순이자마진 개선 추세는 유효하다”며 “원화대출은 가계와 기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견조한 순이자이익과 달리 수수료이익은 자본시장 및 매크로 지표 변동성 확대 등을 반영해 상반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3분기 원·달러 환율이 160원 이상 하락하며 약 1500억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하락 효과는 실적뿐 아니라 자본비율과 주주환원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하나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지난 2분기 13.27%에서 3분기 13.5%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 연구원은 “호실적과 환율 하락 효과로 보통주자본비율이 13.5%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하반기 금융당국의 운영리스크 적용 기간 축소 승인이 이뤄질 경우 10bp(1bp=0.01%포인트) 이상의 추가 버퍼도 확보 가능하다”고 밝혔다.

높아진 자본력을 기반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도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4분기 하나금융지주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약 3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 연구원은 “높아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약 30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를 기대한다”며 “이를 포함한 연간 총 주주환원 규모는 2조2300억원으로 총주주환원율 51.0%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간 총 주주환원 규모는 현금배당 1조2300억원과 자사주 1조원으로 구성될 것으로 추산했다. 총주주환원율은 지난해보다 4.2%포인트 상승한 51.0%로 예상했다. 리포트 2페이지의 주주환원 전망에 따르면 해당 비율은 2023년 33.0%, 2024년 37.8%, 지난해 46.8%에서 올해 51.0%, 내년 53.2%로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다.

하반기 이익에 대한 신뢰도도 경쟁 은행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국고채 담합 관련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작고 증권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크지 않다는 점이 실적 변동성을 낮추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은 연구원은 “경쟁은행 대비 국고채 담합 관련 익스포저와 증권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하반기 높은 이익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하나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대비 9.2% 증가한 4조3715억원으로 전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4%로 추정했다. 내년 지배주주순이익은 4조5031억원으로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 연구원은 “연간 손익 추정치 변화 폭은 크지 않으나 밸류에이션 시점 변경과 주주환원율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은행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지주, 환율 하락에 실적·주주환원 ‘레벨업’-신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