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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사케 ‘닷사이’부터 캐릭터 디자인의 ‘보노보노 사케’, 수박 맛의 시즌 한정 사케까지 구색을 넓히며 운영 품목수는 500여종으로 확대됐다. 특히 병과 잔이 포함된 선물세트 인기로 3만~10만원대 중고가 제품군이 전체 사케 매출의 68%를 차지했다. 백주 역시 30도 전후의 저도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며 젊은층 수요를 끌어올렸다.
기존 중장년층 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층도 확장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사케·백주 구매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35%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홈술 문화와 일본·중국 여행 증가로 인해 현지 주류를 국내에서 다시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와인25플러스는 현재 주류 1만여 종을 운영 중이며, ‘우리동네GS앱’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으로 주문 후 GS25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수령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GS리테일은 하반기에도 금문 고량주, 죽엽청주, 계절 한정 사케 등 신제품을 추가해 트렌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전준영 GS리테일 MD(상품기획자)는 “사케·백주가 와인과 위스키를 잇는 신(新)주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