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부터 ‘거창 양파’를 1.5kg(4~8입) 2900원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준비된 양파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전국 점포에서 상시 판매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이 거창 양파 농가 지원에 나선 것은 최근 수취가 하락으로 유통난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침체와 더불어 양파의 해외 수입이 늘어나면서 공급가가 급락했고, 농가에서는 유통처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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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븐일레븐은 3대 지역 상생 키워드 △지역 명물 △지역 우수 농민 △국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특산물 홍보, 판로 확대 등 로컬 산업의 성장을 돕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기업의 브랜드&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전국 각지의 강소농 및 청년 농부가 직접 재배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PB파우치에이드음료 14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 수량은 1000만개를 기록했다. 지역 농가로부터 매수한 농산물은 160톤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발전유공 도농교류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더불어 편의점이 2030세대의 주요 장보기 채널 중 하나로 부상함에 따라 세븐일레븐의 신선 야채 매출은 올해 20% 증가했다.
정승연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신선담당 MD는 “이번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움을 겪으신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발굴해 도농교류를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