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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가적 자랑이던 미인사관학교가 문을 닫은 것을 물론 그분들이 주변국에서 몸을 파는 고초를 당하고 있다는 암울한 소식. 먹을 것이 없어 쓰레기통을 뒤지는 청년들이 흔하게 보이는 수도 카라카스의 거리”라며 한 여행유튜버의 베네수엘라 방문기와 베네수엘라가 빈국으로 전락하게 된 배경을 다룬 영상을 공유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월 채널A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도 “(베네수엘라가 최빈국으로 전락한) 가장 큰 원인은 포퓰리즘”이라며 “이재명이라는 후보가, 포퓰리스트가 만약에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석유 한 방울도 안 나오고 가스 하나 안 나오는 우리나라는 5년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4일 SNS에 올린 ‘공기업 이전의 효과’라는 글에서 “해수부를 보내준다니 감사히 받겠지만, 지역인재 의무 채용 때문에 산업은행 같은 공기업이 오는 게 더 낫다”며 “기왕 이전하기로 한 해수부는 연말까지 ‘남구’로 보내주시고, 당선축하금 25만원 대신 산업은행도 ‘남구’로 빨리 보내달라. 우리 부산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고 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에는 “우리 부산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 의원님과 받기 싫은 분들만 필요 없다고 하시라”, “의원님 개인 생각을 부산 시민 전체의 생각처럼 말씀하시면 안 된다”, “본인이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주시려는 거냐”, “전 국민 지원금 박수영 의원은 받지 마시고 기부하시라”, “산업은행은 윤석열 공약이었으니 면회 가서 말씀하시라”는 등 댓글이 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의원의 ‘부산 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는 게시물과 관련해 “무슨 자격으로 부산 시민의 권리를 박탈하려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나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윤석열의 민생 파탄을 막지도 못하고 내란 극우세력을 의인으로 치켜올린 박수영 의원이 민생을 입에 올리는 것이 기가 찬다”며 “여당 의원으로 재적하던 3년간 정치적 타산으로 국민을 외면해 놓고, 이제 와서 큰소리를 치는 꼴이 파렴치 그 자체”라고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