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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장기채 발행 규모 축소하나…6월 20일 시장 목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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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25.05.27 14:09:16

日재무성, 2025년 국채 발행 계획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 배포
연말 설문조사 조기실시…2025년 국채발행 수정 가능성
30년물·40년물 금리 하락…28일 40년물 국채 입찰 주목

23일 도쿄 중심부에 있는 일본은행(BoJ) 본점 건물 전경(사진= 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6월 20일 국채시장 특별참가자 회의(프라이머리 딜러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채권시장에서 불거진 초장기국채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초장기채 발행 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우리나라 기획재정부 격) 은 회의에 앞서, 주요 증권사 및 대형 은행 등 19개 금융기관에 2025년도 국채 발행 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사전 설문조사를 배포했다. 설문에서는 10년물, 30년물 등 각 만기별로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발행 규모와 최근 초장기물 시장에 대한 평가, 재무성에 바라는 대응 등을 포괄적으로 질의했다.

이는 매년 말 국채 발행 계획 수립 전 실시되는 연례적인 형태와 유사하지만, 최근 시장의 민감한 흐름을 반영해 조기 실시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일본의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테일(응찰 금리 격차)’이 1987년 이래 최대 수준으로 벌어지는 등 수요 부진이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재무성이 2025년 국채발행계획을 수정해 초장기채 발행을 축소할 가능성이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은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초장기물 금리 하락(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4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 하락한 3.43%를 기록했으며, 30년물도 0.105%포인트 하락한 2.935%까지 떨어졌다. 오는 28일에는 40년물 국채 신규 입찰도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이날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금리 상승이 국채의 안정적 소화에 직접적인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시장 참가자·투자자와의 소통을 통해 적절한 국채 관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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