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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건 작가 개인에게도 있어선 안 되는 일이지만 무엇보다 추운 밤 추위와 눈과 바람을 맞으며 현장을 지켰던 민주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원작자가 할 수 있는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북저암 출판사는 ‘혁명과 반혁명’이라는 도서를 발간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해당 도서의 뒷 표지에는 이 작가의 ‘키세스 시위대’ 그림이 무단으로 사용됐다. 그림 위에는 ‘한남동에서 그를 기다린다.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땅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 차라리 얼어 죽는 길을 택하겠다’며 그림의 취지와 달리 마치 윤 대통령을 기다리는 듯한 문구를 실었다. 이 책의 인세는 전액을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에 기부한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일명 ‘키세스 시위대’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 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눈이 오는 추위에도 거리에 나와 시위를 벌이던 이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방한용 은박 비닐로 몸을 두른 데서 착안됐다. 은박담요를 덮은 모습이 초콜릿 브랜드 허쉬의 상품 ‘키세스’를 떠올리게 해서다. 또한 해당 그림 속 인물은 시위 현장에 있던 정혜경 진보당 의원실의 천승훈 비서관으로 알려졌다.
이 작가는 “1월 5일 새벽은 많이 추웠고 민주시민은 이런 악천후 속에서도 체포영장이 발부된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을 지켰다”며 “전날 따뜻한 이불 속에서 편히 자고 일어난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워서 펜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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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비서관도 이날 “한남동 집회는 윤석열 체포 촉구를 위해 민주 시민들이 혹한의 추위에도 밤을 새우며 농성을 이어간 민주주의의 역사”라며 “조작된 거짓 자료로 여론을 선동하는 행위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저자 장영관 씨는 ‘혁명과 반혁명’에 대한 논란이 일자 책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대통령이 된 간첩’과 ‘문재인에게 속았습니다’ 등을 발간한 바 있다. 그는 서점 홈페이지 책 소개란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을 속여 대권을 잡았고 국민 몰래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만민국의 국체를 사회주의로 변경하려고 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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