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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이날 ‘2023 부산 해양금융컨벤션’ 행사에 참석해 그는 “해양산업을 지원해야 하는 해양금융은 단순한 대출, 차입을 통한 일시적 유동성 지원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전체 무역의 99%가 해상운송인 우리나라에서 조선업, 해운업 등 해양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부산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글로벌 물류 허브이자 해양금융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최근 해양산업은 대형화, 디지털화, 친환경화를 통해 산업을 고도화해야 하는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금감원은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해양금융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했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된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은 해양금융 분야 최신 동향 및 해양금융 중심지 부산의 발전전략을 다루는 국제행사다. 2021년부터 유사 성격의 부산 지역 해양금융 행사들과 통합해 확대 개편하고, 부산 해양·금융위크 기간에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