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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행사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제 5단체 인사 등 기업인 140여명과 재외공관장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상담회에는 해외진출기업 180여개사, 270여명이 참석해 공관장들과 진출국가에서의 기업애로 380여건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찾는 시간을 가졌다. 수출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데다 기업들이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전경련 분석이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간담회에서 “기업이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어려움에 처할 때 마지막으로 믿을 곳은 재외공관장들밖에 없다”며 “세계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경제 외교 현장의 최일선에 계신 재외공관장이 적극적으로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자리에 함께한 외교부는 “정부는 경제 외교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고, 핵심에는 수출과 투자유치가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재외공관들이 원팀을 이룬다면, 수출 증진, 해외 기업 진출 확대로 우리 경제 성장을 지속 견인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