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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활동 계획은 미정이다. 이 전 총리는 “이제부터 외부활동을 어떻게 할지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권고를 존중하며, 국회 및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할 당시 먼저 자리했던 기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곧바로 국립의료원을 방문해 관련 검사를 받았다. 신체접촉이 없었으나 같은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이 전 총리의 검사 결과에 안도하면서 이날 오후로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의 등 일정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이 전 총리가 양성이 나왔다면 모든 관련 일정을 전면 중단할 상황이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출입 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다.
국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방침에 따라 상임위 일정 등을 축소하고 있다. 정보위원회는 이날 예정했던 경찰·군 업무보고를 위한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기관 업무보고를 분산하기로 결정한 데 따랐다. 오는 25일 결산심사를 위한 전체회의 후 진행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의원실이 주최하는 국회 토론회는 줄줄이 취소 및 연기됐다. 정필모 민주당 의원이 20일 열 예정인 ‘미디어의 공공·공익적 가치 실현과 미디어의 미래 생태계 혁신 방안 모색’이 연기된데 이어 이병훈 의원도 26일과 28일, 31일로 예정한 토론회와 세미나를 모두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