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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통상 담당 실·국장과 대미(對美)통상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는 FTA 재협상 등 한미 FTA에 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범부처적으로 철저하고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실·국장들과 ‘제7차 대미(對美)통상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고 실무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미국의 △무역적자 심층분석 행정명령 △철강수입 안보영향 분석명령 △한미 FTA 관련 발언 △무역협정 전면검토 행정명령 등 관련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범부처가 △대한(對韓 )무역적자 분석 △철강 수입의 안보영향 분석 △무역협정 전면검토 사항에 대해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이어 정부는 한미 FTA 협의채널을 통해 FTA의 충실한 이행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한미 FTA의 상호 호혜적 성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워싱턴에서 오는 15일 열리는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암참)의 도어녹(Door Knock) 행사, 내달 18일 열리는 셀렉트(select) USA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도어녹은 암참 사절단이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 경제 정책 등을 설명하는 행사다. 셀렉트 USA는 미국 상무부가 추진 중인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