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양주 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 중소형 1140가구 규모

원다연 기자I 2017.04.05 10: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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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LH가 공급에 나서는 용지는 양주 옥정지구 A-20-1블록으로 6만3793㎡ 규모에 공급 예정금액은 858억원이다. 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의 용적률이 대부분 180%인 것과 달리 20-1 블록에는 200%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전체 1140가구로 구성되는 주택은 전용면적이 60~85㎡형의 중소형으로 이뤄지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점포주택단지 등 생활 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천보산맥과 자연 하천 등을 배경으로 하는 서울 북부 최대 신도시로 서울 시청에서 직선거리 28km에 위치해 있다. 2014년 말 국도 3호선의 우회도로가 개통하면서 강남까지는 자동차로 50분 가량이면 이동할 수 있다. 올해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2018년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 완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간선급행버스(BRT) 등의 교통망 구축이 예정돼 있다.

기존 지하철 1호선으로 종로까지 이동할 수 있고 지난해 지하철 7호선 연장이 확정되면서 강남까지 바로 연결되는 교통축도 생성된다. 의정부 장암에서 양주 옥정까지 14.99km로 2개역이 2023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양주 옥정지구 중앙에는 호수공원과 지구 전체를 잇는 그린웨이가 있고 대형 의료시설, 대형 마트 부지, 에너지 공급시설 등을 갖춰 자족 기능을 완비했다. 지난해 3월에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공립 유치원인 양주유치원이 개교하는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양주 옥정지구에서 지난해 5월 공급한 중심상업용지 4필지(435억원, 8000㎡)는 평균 150%로 전량 매각됐고 지난 3월에 공급한 주차장용지 6필지(307억원,3만8000㎡)도 평균 135%로 완판됐다.

입찰신청은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 토지청약에서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오는 17일 1순위, 18일 2순위를 접수하고 19일 전산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양주 옥정지구 공급 토지 세부내역.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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