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60억 CB발행 결정… “펩타이드 생산량 확대”

이명철 기자I 2016.04.05 13:18:07

펩타이드 제조시설 확충과 임상 등에 투자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60억원 규모의 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채 만기일은 2021년 3월31일이며 전환가액은 1만707원이다. 만기이자율 4%, 만기보장수익률 4%, 만기시점상환율 122.01%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펩타이드 관련 제조 시설을 확충하고 제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펩타이드가 부착된 융합 바이오 소재 골이식재(OssGen-X15)의 매출·수출이 계획돼 앞으로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과용 골이식재 OssGen-X15는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돼 수술 후 상처 재생력이 빠르고 이식재가 잘 붙는 환경을 조성해 차세대 골이식재로 주목받고 있다.

펩타이드 기반의 골다공증 치료제의 연구개발도 활발하다. 조달 자금 일부는 펩타이드 기반 제품 개발을 위한 임상실험대행 CRO에 투자와 연구개발, 해외 인허가, 특허 관련 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제품들의 수출량 증가와 시장 수요가 증대돼 이에 따른 기업운영과 시설에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회로 수익률 개선에 힘써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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