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삼성테크윈 여파..삼성계열주 하락

증권부 기자I 2011.06.09 17:16:54

엠케이트렌드, 청약경쟁률 0.04대1..보합권 마감

[이데일리 증권부] 9일 유가증권시장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장외 주요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테크윈 내부비리 적발 소식에 삼성SDS(12만2500원, -0.41%)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삼성메디슨(7000원, -1.06%)도 약세가 이어지며 7000원선을 위협 받았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은 2.70% 오른 2만8500원을 기록했고, 서울통신기술(5만8250원, +0.43%)은 동작을 인식하는 내비게이션 출시 소식에 소폭 올랐다. 

장외 범현대계열주 중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홀로 조정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33% 하락하며 31만5000원으로 밀려났다.
 
반면, 현대삼호중공업(8만5000원, +0.59%)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카드(1만6350원)와 현대캐피탈(4만8500원) 역시 각각 1.24%, 1.04% 올랐다.
 
전일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가 개막됐지만 장외 태양광주들은 힘을 받지 못했다.
 
태양전지 제조업체 미리넷솔라 3150원,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세미머티리얼즈 1만3000원으로 주가의 움직임이 없었다. 태양전지용 잉곳 생산업체 엘피온은 3000원으로 2.44% 하락했다.

북한이 금강산 사업권을 독자적으로 행사하는 법안을 채택함에따라 사실상 금강산 독점권을 빼앗긴 현대아산(1만1500원)은 4.17% 급락했다.

이밖에 현대로지엠(1만2250원), 엘지씨엔에스(3만1750원), 포스코티엠씨(2만750원), IBK투자증권(5400원) 등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마이다스아이티(1만2750원, -1.92%), 동부메탈(2만2500원, -0.22%), 시그넷시스템(3000원, -1.64%), 디케이티(2850원, -1.72%) 등은 하락했다.

기업공개(IPO) 종목은 대체적으로 부진했다. 캐주얼 의류 전문업체 엠케이트렌드(1만2500원)는 첫날 경쟁률 0.04 대 1의 부진한 모습을 기록했고, 주가는 전일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날부터 공모주 청약을 받는 쓰리피시스템(5750원) 또한 가격변동이 없었다. 쓰리피시스템은 공모가 5800원, 총 171만주 공모를 통해 99억1300만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정부의 '녹색 LED 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으로 인해 장내 LED관련주들이 급등한 반면 장외 LED관련주인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0.26% 하락해 9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심장충격기 제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은 1만950원(-1.35%)을 기록했고, 케이맥(1만3500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1만7250원)도 각각 0.74%, 2.82% 하락했다.

오는 14일 신규 상장하는 리켐은 1만7500원(-1.13%), 넥스트아이(1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제이엠씨중공업은 5150원으로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고, 시큐브(5100원), 뉴로스(1만650원), 테스나(1만2500원), 제닉(1만8600원) 등도 가격변동이 없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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