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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알코올 음료 제조공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 맥주와 동일한 발효 과정을 거친 뒤 알코올을 분리하는 방식과, 제조 단계부터 알코올이 생성되지 않도록 설계된 비발효 방식이다. 발효 후 제거 방식은 맥주 고유의 바디감을 살리는 데 유리하지만 공정 중 풍미 손실을 보완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반면 비발효 방식은 알코올 0.00% 유지가 용이하고 원료 본연의 깔끔한 맛을 유지하는 데 강점이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하이트진로음료는 비발효 공법의 정수를 담은 테라 제로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테라 제로는 제조 단계부터 알코올이 생성되지 않도록 설계해 알코올 0.00%를 구현하는 동시에, 공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풍미 변화를 최소화했다. 특히 호주산 청정 맥아 추출액과 강력한 탄산을 사용해 실제 맥주에 가까운 풍미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알코올뿐만 아니라 칼로리, 당류 등을 줄이면서도 풍미를 유지하는 기술력이 중요해졌다”며 “단순한 수치를 넘어 제조공법 차별화를 통한 맛 중심의 기술 경쟁구도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