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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채권은 정부가 최대주주로 있는 특수은행이 발행하고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A)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국채급 안정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또 국고채 대비 평균 0.2%포인트의 추가 금리 수익이 기대된다.
특수은행채는 높은 유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자산군으로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CD),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기존 단기금리 상품 대비 경쟁력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지난해 특수은행채의 신규 발행 규모는 약 125조원으로 전체 특수채 시장의 약 58%를 차지했다.
KB자산운용은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를 초단기 채권 위주로 구성해 일시적 대기성 자금이나 단기 유동성 운용에 알맞은 ‘파킹형 ETF’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균 듀레이션투자자금 회수기간)을 약 0.25년으로 잡아 금리 변동에 따른 평가 손실 위험을 최소화했다.
특히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는 위험가중자산(RWA)이 0%로 분류돼 은행·보험 등 금융기관의 자본 건전성 지표(BIS, RBC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유보자금을 운용하는 데 매우 효율적이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 파킹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는 국채급 안정성과 국채 이상의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실용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