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이 2025년도 예산으로 총 462억원이 국회에 제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국민과 동행하는 디지털 미디어 세상’이라는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편성되었으며, 주요 사업에 다음과 같은 예산이 배정됐다.
시청자미디어센터 운영 지원 224억원, 소외계층 방송 접근권 보장 195억원, 시청자 방송참여 활성화 지원 12억원이다.
재단은 시청자미디어센터 접근이 어려운 소외 지역과 계층을 위한 ‘미디어 나눔버스’를 추가 구축하여 찾아가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디어 서비스 이용 격차를 해소하고,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TV 개선 및 보급 확대를 통해 디지털 및 미디어 접근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25년도 시청자미디어재단 소관사업 예산(정부안) 현황은 다음과 같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지원은 2024년에는 216억 6500만원이 배정된 반면, 2025년에는 224억 3300만원으로, 7억 6800만원이 증가했다.
시청자 방송참여 활성화 지원은 2024년에는 14억 6800만원이 배정되었으나, 2025년에는 12억 7600만원으로 줄었다.
공익채널 운영실적 모니터링 및 평가는 2024년에는 2억 3400만원이 배정된 반면, 2025년에는 2억 37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소외계층 방송접근권 보장은 2024년에는 178억 3000만원이 배정됐으나, 2025년에는 195억 24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방송광고·협찬고지 모니터링 기반 구축은 2024년에는 17억 7000만원이 배정되었으나, 2025년에는 16억 4000만원으로 줄었다.
방송시장 불공정행위 조사 지원은 2024년에는 4억 4200만원이 배정됐으나, 2025년에는 3억 9400만원으로 줄었다.
재난방송 운영지원은 2024년에는 5200만원이 배정되었으나, 2025년에는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인터넷 환경 신뢰도 기반 조성은 2024년에는 9억 8300만원이 배정됐으나, 2025년에는 6억 5300만원으로 감소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이번 예산안이 재단의 국정과제와 주요 정책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그리고 전국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미디어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예산을 통해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외계층의 방송 접근권을 보장하며, 시청자 방송참여를 활성화하는 등의 목표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