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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소방서 전 의용소방대원 초기진화에 주택가 큰 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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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1.03.08 11:07:23

화재현장 우연히 목격한 이상용 전 의용소방대원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용소방대원으로 활약했던 주민이 동네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초기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아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5분께 가능동의 주택 1층에서 원인(조사 중)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사진=의정부소방서 제공)
화재가 발생한 곳이 주택 밀집지역이라 소방차량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침 인근을 지나던 이상용 씨가 근처에 있던 비상소화장치를 활용 초기진화에 나선 것.

이상용 씨는 주택 1층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먼저 2, 3층 주민을 대피시킨 뒤 근처에 배치돼 있던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인근주민들과 함께 불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아냈다.

이후 소방대가 도착해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했고 화재는 해당 주택내부를 태우고 진화, 약 13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만을 낸 뒤 진화됐다.

이선영 서장은 “위험한 상황이지만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침착하게 화재 진압에 나선 이상용씨와 함께 화재 진압을 도운 인근 주민들의 용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비상소화장치는 사용법만 알면 누구나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대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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