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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 실장 인사말 직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우리만 무장해제 됐지 무슨 긴장완화가 됐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초대형 방사포 실험에 대해 전혀 내용이 없다”라며 “계속 평화만 얘기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정부 정책에 대해 어느 정도 말하는 건 좋다”면서도 “초대형 방사포 실험에 성공했다고 북한이 발표했으면 적어도 오늘 업무보고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올해 들어 북한의) 12차례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언급은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업무보고를 받아서 뭐하느냐”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일단 현안인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대해서 간단히 보고 자료를 만들어서 보고 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또 한 차례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