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대 신형 A4는 지난 2016년 한국 땅을 밟았다. 당시 대부분 아우디 모델이 판매 중단된 상태로 A4는 새롭게 인증을 거쳐 판매에 나섰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아우디폴크스바겐 총괄 사장의 명에 따라 모든 모델이 전면 판매 중단되며 A4도 동면에 취했다. 그랬던 아우디폴크스바겐 코리아가 올해 초 다시 판매를 재개, A4도 다시 긴 잠을 깨고 판매 전선에 투입됐다.
파워트레인은 큰 변화가 없다. 직렬 4기통 2.0리터 싱글터보 디젤 엔진은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 만큼 파워가 각기 다르다. 30 TDI의 경우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19km/h에서 제한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8.7초가 소요되고, 복합 연비는 15.5km/리터다. 35 TD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 최고속도는 235km/h다. 0-100km/h 가속은 7.2초, 복합연비는 14.0km/리터를 기록했다.
외관 디자인은 특별히 변경된 부분은 없다. 실내의 경우 알루미늄 엘립스 인레이를 기본형 및 콰트로 트림에, 내츄럴 그레이 오크 인레이를 프리미엄 및 콰트로 프리미엄 트림에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한층 더 조화롭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울러, A4 30 TDI와 35 TDI의 프리미엄과 콰트로 프리미엄 트림에는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
가격은 A4 30 TDI 기본형 4770만원, 30 TDI 프리미엄 4970만원 그리고 35 TDI 기본형 5050만원, 35 TDI 프리미엄 5250만원, 35 콰트로 5350만원, 35 TDI 프리미엄 56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