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이틀째 오르던 코스닥 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큰 동력이 없이 지루한 모습이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5%) 내린 541.56에 장을 마쳤다. 0.41%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내림세를 보일 뿐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에 와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억원, 2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은 1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2.83%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정보기기(1.66%), 컴퓨터서비스(1.57%), 화학(0.95%), 의료·정밀기기(0.64%), 운송(0.64%) 등도 모두 올랐다.
하지만 음식료·담배(-1.06%). 종이·목재(-0.79%), IT부품(-0.72%), 일반전기전자(-0.67%), 기계·장비(-0.50%), 통신장비(-0.48%), 인터넷(-0.3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과 같은 가격에 마감했다. 파라다이스(034230)와 SK브로드밴드(033630)는 올랐다. 반면 파트론(091700)과 CJ오쇼핑(035760), 에스에프에이(056190), 위메이드(112040), 동서(026960), 씨젠(096530), 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등은 모두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주력 제품인 ‘Why시리즈’ 영문판 판매가 가시화됐다는 소식에 예림당(036000)이 7.90%로 급등했다. 소프트맥스(052190)도 신작 게임 ‘이너월드’ 흥행 조짐으로 13.33% 급등한 채 마감했다.
영화 관련주 두 종목은 최근 개봉작 흥행 여부에 따라 운명이 갈렸다. 미디어플렉스(086980)는 ‘미스터고’ 예매율이 시원찮아 7.05%로 급락했고 CJ E&M(130960)은 ‘설국열차’ 등 신작 기대감 등으로 4.50%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2363만주, 거래대금은 1조 6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성엘에스티(052420), 기륭E&E(004790) 등 상한가 8개를 포함한 3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520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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