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1시리즈는 지난 2004년 처음 선보인 1시리즈(국내는 2009년 출시)의 두번째 신모델이다. 기존 4010만원부터 시작하던 최저 가격을 3000만원대 초중반으로 낮춘 게 특징이다.
일반형인 어반(Urban) 라인의 기본 옵션은 3390만원, 최고가인 고성능 스포트 라인 풀옵션 모델이 4680만원까지다. 어반과 스포트는 다시 헤드라이트, 휠, 내비게이션 등 옵션에 따라 각기 3개 모델로 나뉜다.
배기량 2.0리터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어반의 경우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2.7㎏·m이며, 스포트의 경우 184마력, 38.8㎏·m의 힘을 낸다. 국내 출시한 소형차로는 유일한 후륜 구동 모델이다.
새로 적용되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각각 18.7㎞(어반), 18.5㎞(스포트)를 주행할 수 있다. 차량 정지시 시동이 꺼지는 오토 스타트·스톱 등 연비 향상 기능도 탑재했다. 크기는 프라이드 같은 국산 소형에 비해 다소 짧고 낮지만 너비는 넓은 편이다. 해치백인 만큼 최대 360리터의 동급 최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수입차업계의 경쟁 모델로는 동급 해치백 모델인 폭스바겐 골프, 벤츠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클래스 정도가 꼽힌다. 두 모델의 기본 가격은 3000만원대 초중반부터 시작한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신형 1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아 올해는 200대를 들여지만 내년에는 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 새로운 선택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신형 1시리즈 출시와 함께 전국 전시장에서 내달 4일까지 총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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