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오롱인더스트리, 파쿠마서 친환경·고기능 플라스틱 선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수빈 기자I 2026.10.13 09:59:06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용 끝난 산업 소재 재활용·E-POM 생
전기차 적용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 참석해 친환경·고기능 제품을 선보인다.

13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 파쿠마(FAKUMA)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파쿠마는 플라스틱 원료, 가공 기계, 기술과 솔루션 등 플라스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유럽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약 40개국의 16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전시에서 ‘Advanced Materials, Smarter Solutions’를 슬로건으로 친환경 및 고기능 모빌리티 소재, HS POM(고강성 POM) 소재, AI 기반 사출해석 가속화 플랫폼 ‘KOAPHORISM’ 등 세개의 존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전시의 중심에는 친환경 ‘ECO’ 제품군이 자리한다. 어망, 로프, 에어백 등 사용이 끝난 산업 소재들을 재활용하여 만든 컴파운드 제품들을 비롯해 바이오 원료 기반의 POM 및 재생에너지 기반 E-메탄올로 생산된 E-POM을 전시했다. 특히 E-POM은 메디컬 시장용 저탄소 POM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제품으로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했다. 기존 POM의 우수한 기계적 물성과 가공성은 유지하면서도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에 적용되는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도 함께 선보인다. 고강성, 내열성, 컬러 안정성을 갖춘 PA6, PA66 소재는 전기차 배터리를 보호하는 배터리 하우징뿐만 아니라 차량 충전구 핵심 부품인 차징 도어 모듈 및 차징 인렛에도 적용된다. 자동차 헤드램프용 PBT 소재는 높은 내열성과 정밀한 치수 안정성을 갖췄다. 등속조인트 부트(CVJ Boot)에 사용되는 TPC-ET 소재는 반복적인 변형에도 견디는 우수한 내피로성과 열안정성이 강점이다.

고강성 POM인 HS POM (High Strength POM)도 주요 전시 제품이다. HS POM은 일반 POM보다 기계적 강도가 10% 이상 높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이다. 자동차 윈도우 모터 기어와 안전벨트 부품 등 높은 내구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자체 개발한 ‘코아포리즘+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하는 코아포리즘+AI는 제품의 성형 과정과 성능을 예측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고객사는 이를 활용해 소재 선정부터 제품 설계까지 개발 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원하는 성능의 제품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새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기존 약 4시간이 소요되는 최초 제품 해석 과정도 4분 정도로 대폭 단축하였으며 고객 미팅 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해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경량화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4월 1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전문 자회사 코오롱ENP를 흡수합병하며 고부가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기존 모빌리티·스페셜티·케미칼 사업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을 더해 다양한 고기능 소재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ENP사업본부 정홍령 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친환경 및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부터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소재 기술과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 ‘FAKUMA(파쿠마) 2026’에 참가한다. 사진은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스 전경.(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 ‘FAKUMA(파쿠마) 2026’에 참가한다. 사진은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스 전경.(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