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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경기북부 경제공동체 구성 필요성 재차 강조

정재훈 기자I 2023.07.07 16:38:57

7일 ''경기북부 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서 제안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경기북부지역 시장·군수들에게 재차 ‘경기북부경제공동체 구성’을 제안했다.

7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경기도 북부권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고양인재교육원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19건의 시·군별 제안안건을 심의했다.

7일 고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도 북부권 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 참석한 시장·군수 및 관계자들이 박수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회의에서 고양시는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인상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사업비 분담율 조정 △창릉지구 자족용지 확대를 제안했으며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전달돼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오 함께 이동환 시장은 정책 안건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경기북부경제공동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경기북부는 과밀억제권역·군사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 등 과중한 규제로 지역 총생산이 경기 남부의 21% 수준에 그치는 등 도시개발에 한계를 겪고 있다.

이동환 시장이 ‘경기북부 경제공동체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이동환 시장은 “최근 국회와 경기북부 시·군을 중심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논의되고 있다는 점은 환영할 일이지만 권한 확보와 규제 완화, 정부 지원 등 북부 시·군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금의 열악한 여건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독단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경기북부경제공동체라는 더 전문적인 전담 기구를 구성해 다양한 현안에 공동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동환 시장은 지난 5월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북부경제공동체 구성을 제안했으며 같은 달 시정연구원에서 ‘경기북부경제공동체 운영과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제외 문제’를 주제로 ‘제1회 고양 미래경제세미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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