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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2Q 영업익 72억원…전녀비 171% ↑

정병묵 기자I 2022.08.22 13:48:1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2분기 영업이익 71억9000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24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오아시스마켓 의왕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회사 측은 성남 제1스마트통합물류센터와 더불어 성남 제2스마트통합물류센터 가동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며 소비자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친환경 등의 프리미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기존 정체성을 지키며 이어간 가격 정책이 소비자의 발걸음을 모으는 데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오아시스마켓은 2018년 새벽배송 시장 진출 이래 꾸준한 이익을 내며 흑자를 기록 중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55%로 지난해 같은 기간(1.59%)과 비교해 크게 올랐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런 흑자 구조를 발판 삼아 KT, KT알파, 이랜드리테일 등 협력사와 함께 이커머스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의왕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역시 이런 계획의 일환이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최근 온라인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이익 창출 노하우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의 지분을 55.17%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 지어소프트(051160)는 본사업인 IT 사업부, 광고사업부의 영업실적 달성과 자회사 오아시스마켓 지분 일부 매각, 교환사채 전환 등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60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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