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손흥민체육공원서 유소년 축구대회 11일까지 개최
한국, 인니, 콜롬비아, 베트남 등 6개국 12세 이하 선수단 참여해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를 기념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 강원도는 8일 춘천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춘천시청광장 야외무대에서 2022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와 ‘강원 글로벌데이 in 춘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원 글로벌데이 in 춘천 개막행사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춘천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진행한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몽골, 싱가포르, 베트남 등 6개국 12세 이하 유소년 축구 선수단이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개막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인 손흥민 선수가 영상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번 유소년 축구대회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춘천 신규 관광지인 레고랜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등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한 답사 팸투어를 진행하고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포럼(EATOF) 창립 20주년 총회 연계 회원국 대상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홍보와 스포츠 관광마케팅 분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비롯해 2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까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스포츠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와 연계한 신규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외국 관광객이 강원도를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