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서울 마포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서울 보광동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 10여 대와 주택 현관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4%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차 안에 20대 동승자 여성 1명이 타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동승자에게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대물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라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A씨는 미8군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