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챌린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스페이스 워크’. 이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부동산 솔루션 ‘랜드북’은 총 1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주택공사 등 7개 공공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는 ‘서울혁신챌린지’를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서울혁신챌린지는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지난 4년간 1501개 혁신 기술을 발굴·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인공지능(머신러닝), 블록체인 기술뿐만 아니라 드론 기술을 활용한 기술 개발까지 모집 기술 분야를 확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총 10개월 동안 진행되는 서울혁신챌린지 참가팀은 아이디어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행사인 ‘네트워킹 데이(5~6월)’를 통해 전문 멘토단, 다른 참가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새롭게 팀을 꾸리게 된다. 예선평가(7월)를 통과한 28개팀에는 시제품 개발비를 위해 팀당 2000만원을 지원하며, 결선평가(12월)에서는 시제품을 심사해 최종 13개팀을 선정한다.
시는 최종 선발한 13개 팀에 대해 최대 2억원의 R&D 비용을 지원하고, 글로벌 선도기업과 함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혁신챌린지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민, 예비창업자, 대학, 중소기업(외국인 포함)은 SB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5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를 넘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기획, 기술상용화, 시장진출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결선 탈락 팀에도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여 이들의 도전이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술로 다듬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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