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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5분부터 중경고를 학부모, 교원, 방역 전문가 등과 함께 방문, 등교개학에 앞서 현장을 점검했다. 중경고는 20학급, 학생 수 416명의 자율형공립고로 오는 13일 등교하는 고3 학생만 137명이다.
청와대는 “이번 현장점검은 등교 개학에 대비해 학생·학부모 등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온 학교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 및 감염예방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라고 했다. 중경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 최영준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사회부총리, 서울특별시교육감,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학생들이 등교 시에 출입하는 중앙현관에서 실제 이루어지는 발열체크 및 손소독 등을 점검하고 학교 발열감시 활동 기준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등교 시 모든 학생 및 교직원 대상으로 발열감시를 실시하고 37.5℃ 이상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확인되면 별도 공간(일시적 관찰실)으로 이동해 보호자 연락 후 보호자 동행 하에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진단검사가 진행되나.
문 대통령은 이어 급식실을 방문해 배식 및 식사 과정에서의 방역조치, 급식시설 및 종사원 위생관리, 학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한 학년별 급식 시간 분산, 식탁 위 칸막이 설치, 급식 대기 시 거리두기 표식 부착 등 급식실 방역조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부모 등과 함께 착석해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일반교실에서는 책상 간 거리두기, 창문 개방을 통한 환기 강화, 체온계, 손소독제 및 주요 접촉 시설 일상소독을 위한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학교방역 가이드라인인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수정본)를 적용한 것이다. 최근에는 ‘학부모 대상 학교 방역 준비사항 안내’와 ‘학생 대상 온라인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등교를 앞둔 고교 3학년 학생에 대해서는 나이스 자가진단시스템(휴대폰, PC 접속 가능)을 통해 발열 등 의심 증상 여부, 해외여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학내 이동 중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과학 수업 현장을 잠시 참관하고, 원격수업을 준비한 선생님과 장기간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학부모, 교원, 방역 전문가 등과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사회부총리가 등교 개학 대비 각급 학교의 방역 준비상황과 학교 내 환자 발생 대비체계 구축 등 방역 준비 현황을 보고했으며 학부모, 교원, 보건방역 전문가 등 참석자 간의 방역 준비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학습과 돌봄을 진행 중인 학생 및 학부모, 학교에서 원격수업과 방역 준비에 노력하고 있는 교직원 등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