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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공화당 관계자는 3일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의 이름을 절반씩 떼 와 ‘자유공화당’으로 정했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서청원 의원과 김순례 의원이 동참한다”며 “이날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친박(친박근혜)’의 좌장 역할을 해온 서청원 의원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참패를 당하자 스스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김순례 최고위원은 지난해 2월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 당적을 옮기기 위해선 최고위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김 최고위원은 또 비례대표 의원이어서 당에서 제명되지 않으면 당적을 옮길 수 없다. 다만 그는 아직 최고위원회의에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배제 통보를 받고 전날 공개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