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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홍콩 사이완호 지역에서 시위 현장에서 최루탄을 피하려다가 추락사한 홍콩과기대 2학년생 차우즈록을 추모하는 시위가 열렸다. 경찰들이 시위대 검거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실탄이 발사됐다.
트위터 등에 유포된 영상을 통해 당시 상황을 보면 한 경찰이 시위자를 검거하면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다른 시위자가 다가오자 그를 향해 총을 3발 쌌다. 총을 맞은 시위자는 도로 위에 쓰러졌으며 이 경찰은 그를 위에서 제압했다. SCMP는 시위자는 차이완 지역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병원 관계자는 이 시위자가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언론인 빈과일보를 인용해 10대 시위자 2명이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홍콩 시위 참가자가 경찰에 쏜 실탄에 맞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경찰과 시위대의 대립이 심해지는 가운데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시위 수준도 점점 격렬해지고 있다.
전날 밤에는 지하철역과 상업시설을 부수거나 도로를 봉쇄한 시위대 88명이 체포됐다. 홍콩정부는 이날 새벽 “다수의 폭력적인 저항자가 10일 파괴행위를 하고 경찰관을 습격하며 교통을 막았다”고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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