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건강 체크 간단한 설문 10문항 마련
매일아이 모바일 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가능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매일유업이 식품업계 최초로 설립한 근감소 관련 연구조직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근육건강 상태를 손쉽게 체크해볼 수 있는 온라인 자가 설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매일아이’ 모바일 페이지의 ‘사코페니아(근감소증) 자가설문’ 코너에 들어가 키와 몸무게, 나이, 성별을 입력하고 자가 설문 10문항에 체크하면 자신의 근육 점수를 알 수 있다. 정확한 근육 문제 진단을 위해서는 근육량과 근력 등에 대한 전문적인 검사 데이터가 동반돼야 하지만, 이 근육 점수를 통해 일상생활을 불편함없이 누리는 데 필요한 근육건강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다.
자가 설문은 △10개의 계단을 쉬지 않고 오르기 힘들다 △횡단보도를 신호가 바뀌기 전에 건너기가 벅차다 △앉았다 일어날 때 손을 짚어야만 일어날 수 있다 등 평소 근육이 충분히 건강하다면 문제없는 상황들을 체크하는 문항들로 구성돼 있다. 설문을 마치면 근육 점수와 함께 자신의 근육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건강한 근육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내용을 안내해준다.
김용기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장은 “단순히 노화의 과정으로 치부하기에는 근육 감소로 인한 영향이 매우 크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부실하면 외출이 어려워질 수 있고 낙상의 위험이 높아지는 등 일상적으로 활동하는 데 큰 지장이 생긴다”며 “자가 설문 서비스를 통해 중년층은 물론이고, 연로하신 부모님의 근육 상태에 관심을 갖고 함께 체크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가 세계 1위 체성분분석 전문 기업 인바디와 함께 지난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용산역에서 무료 근육건강 체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
|
한편, 매일유업은 저출산 및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영유아에 집중했던 기존 영양식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니어 뉴트리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월 사코페니아 연구소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