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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로 소극장 살리기… 창작극장 12곳 임차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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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I 2018.01.31 11:15:00

300석 미만 소극장 대상·순수예술단체 50% 할인 대관
다음달 19일까지 신청서 접수

지난해 서울형 창작극장으로 지정된 아트씨어터문의 ‘여름체홉축전’ 공연 모습. 한국소극장협회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2018년 서울형 창작극장 12곳을 선정해 2월부터 연말까지 임차료 11개월분을 전액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로 서울시 문화예술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연예술계 창작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된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은 상업공연보다는 순수창작극 위주로 무대에 올리며 대학로의 브랜드 가치를 쌓아온 소극장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색 있는 공연을 기획하는 소극장들이 문을 닫거나 외곽으로 내몰리는 위험에서 벗어나, 임차료 걱정 없이 창작활동과 실험적인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참가 가능 소극장은 공연단체(개인)가 직접 운영하는 대학로(이화동, 동숭동, 혜화동 등) 소재 300석 미만 등록 공연장이다. 임차료 지원을 받으면 연중 12주~22주 동안 자체공연을 진행하여야 하며, 잔여기간은 순수예술 공연단체에 기존 대비 50% 이상 저렴하게 대관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12개 소극장이 서울형 창작극장으로 선정됐으며, 총 275개 공연단체가 320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극장 당 평균 공연 횟수는 2016년 18회에서 2017년 27회로 50% 증가했고, 극장 평균 가동률도 85%를 상회하는 등 공연예술계 창작활성화 측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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